원래는 놀래기목 까나리과의 작은 바닷물고기 이름.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복불복 벌칙 아이템으로 자주 등장하면서 '벌칙', '괴로운 것'을 암시하는 밈으로 자리잡았다.
까나리 밈은 한국 예능 복불복 문화의 상징이다. 무해한 조미료가 예능의 문맥에서 공포의 아이콘으로 재탄생한 독특한 사례다.
까나리액젓은 일반 가정에서 찌개나 김치에 넣는 평범한 조미료지만, 예능에서 벌칙으로 사용되면서 혐오스러운 이미지가 붙었다.
커피처럼 생긴 까나리액젓을 아무것도 모르는 출연자에게 건네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긴장감과 웃음을 제공했다. 이 포맷이 '까나리카노'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 고유명사화됐다.
이후 '까나리'는 예능을 넘어 일상에서도 '겉보기에 멀쩡하지만 실제로는 괴로운 것'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쓰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