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福)과 불복(不福)의 합성어로,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는 뜻의 한자어. 예능 프로그램에서 운에 의해 벌칙과 보상이 갈리는 게임 방식을 가리키며 유행어화했다.
복불복은 단순한 운 게임을 넘어, 모든 것이 운에 달렸다는 체념과 유머를 동시에 담은 한국 예능 문화의 코드가 됐다.
복불복 게임의 핵심 재미는 예측 불가능성이다. 지식이나 체력이 아닌 순전한 운으로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누구나 공평하게 희생자가 될 수 있다.
시청자는 누가 혐오 식품을 먹게 될지 예측하며 긴장감을 느끼고, 결과에 함께 웃는 구조가 인기의 비결이다. 1박 2일의 복불복은 한국 예능 포맷의 대표 요소가 됐다.
일상에서도 '복불복이야'라는 표현이 '운에 달렸다',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광범위하게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