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미남(美男)'을 합친 말로, 꽃처럼 아름답고 화사한 외모를 가진 남성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1990년대 말 일본 미형(美形) 캐릭터 문화 유입과 한국 아이돌 문화의 성장 속에서 등장했으며,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흥행으로 국제적으로도 'flower boy(꽃미남)'라는 표현이 알려졌다.
꽃미남은 한국 아이돌 산업과 한류의 성장 속에서 탄생한 미적 기준어로, 기존 '마초적' 남성미와 다른 섬세하고 화사한 외모를 가리키며 글로벌 K-pop 아이덴티티의 일부가 됐다.
꽃미남은 근육질·강인함을 미덕으로 여기던 기존 남성미 기준에 도전하는 표현으로, 섬세하고 화사한 외모가 매력일 수 있다는 인식 변화를 반영한다.
K-pop 아이돌 시스템의 발전과 함께 꽃미남 이미지가 산업화됐고, 스타 포지셔닝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해외에서 'flower boy'로 번역돼 한국 문화를 설명하는 키워드로 자리잡았으며, K-pop 팬층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어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