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민 듯 안 꾸민 듯'의 줄임말. 많은 노력을 들였지만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이는 스타일. 과하게 치장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면서도 세심하게 연출된 패션·뷰티 스타일을 가리킨다.
꾸안꾸는 '자연스러움이 곧 고급이다'라는 현대 패션 미학을 담고 있다. 과한 치장보다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미적 감각을 반영한다.
2010년대 후반 한국 패션 트렌드는 '인스타 감성' 중심에서 '자연스럽고 일상적이지만 멋있는' 방향으로 이동했다. 꾸안꾸는 이 변화를 정확히 담아낸 키워드다.
꾸안꾸는 아이러니하게도 '안 꾸민 것처럼 보이기 위해 많이 꾸민다'는 역설을 내포한다. 파운데이션·컨실러로 피부를 정돈하면서도 쌩얼처럼 보이는 '노메이크업 메이크업'이 대표적이다.
패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헤어스타일, 사진 편집 등 다양한 분야로 개념이 확장됐다. '꾸안꾸 인테리어', '꾸안꾸 헤어' 같은 파생 표현도 일상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