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minimalism'의 음차. 원래는 1960년대 등장한 예술·건축·음악의 미적 사조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의 효과를 추구한다. 한국에서는 2016년을 전후해 라이프스타일 철학으로 대중화됐으며, '덜 갖고 더 잘 사는' 삶의 방식을 뜻하는 신조어로 통용된다.
미니멀리즘은 한국에서 예술 용어를 넘어 '불필요한 것을 덜어낸 삶' 전반을 가리키는 라이프스타일 신조어로 자리잡았다.
2016년을 기점으로 미니멀리즘 관련 도서가 베스트셀러 목록을 채웠고, 인테리어·패션·소비 등 모든 분야에서 '미니멀 감성'이 유행했다. '#미니멀리즘' 해시태그가 SNS에 폭발적으로 등장했다.
미니멀리즘은 과잉 소비사회에 대한 반발로도 읽힌다. 집값 폭등, 취업난으로 '풍요로운 삶'이 어려워진 현실에서, 소유 대신 단순함을 미덕으로 삼는 대안적 가치관으로 받아들여졌다.
2020년대 들어서는 '무지출 챌린지', '요노(YONO)' 등 절약 트렌드와 융합되거나, 반대로 '프리미엄 미니멀리즘(고가 제품 소수 소유)'처럼 고급화 방향으로도 변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