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하는 컨트롤'의 줄임말로, 게임에서 마우스·키보드 조작이 매우 서툴거나 형편없는 플레이를 비하·해학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실제로 발을 쓰는 것처럼 엉망진창인 컨트롤을 가리키며, 자기 자신이나 타인의 미숙한 게임 실력을 가볍게 놀릴 때 두루 쓰인다.
발컨은 게임 실력에 대한 자기 비하와 동료 간 유머가 뒤섞인 표현으로, 한국 게임 커뮤니티의 경쟁적 문화를 반영한다.
한국 PC 게임 문화에서 '컨트롤'은 실력의 핵심 지표로 여겨진다. '발컨'은 그 기준에 못 미치는 플레이를 과장해 표현함으로써 실력 차이를 유쾌하게 드러낸다.
본래 타인을 놀리는 표현이었지만, '나 발컨이라 미안'처럼 자기 자신을 낮추는 유머 표현으로도 널리 쓰이며 의미가 부드러워졌다.
게임 밖에서도 '그림 발컨', '요리 발컨'처럼 손재주가 서투른 상황에 확장 적용되어 일상어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