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송(本放送)'의 줄임말. 프로그램이 처음 방영되는 원래의 방송 시간대. OTT·유튜브 이전 시대에 TV를 실시간으로 보는 것을 가리키던 표현.
스트리밍 이전, 한국 드라마·예능 팬들에게 '본방'을 지키는 것은 시청률을 직접 지지하는 행동이자 팬덤 충성심을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넷플릭스·왓챠 등 OTT가 대중화되기 전, 한국 방송에서 시청률은 곧 광고 수주와 연장 여부를 결정했다. 팬들은 '본방을 지켜야 시청률에 잡힌다'는 인식 아래 본방 시청을 하나의 의무처럼 여겼다.
드라마 커뮤니티에서는 '오늘 본방 보셨어요?', '본방 시청자 집합' 같은 게시글이 방영 직후 도배되는 문화가 형성됐다.
2015년 이후 VOD, OTT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본방 개념이 희미해졌고, 현재는 생방송·스포일러 회피 맥락에서만 간간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