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천(非推薦)'의 줄임말. 어떤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별로다는 뜻. '강추(강력 추천)'의 반의어로, 1990년대 말 PC통신 게시판에서 '강추'와 함께 자연 발생했다.
'비추'는 '강추'와 함께 한국 인터넷 평가 문화의 핵심 어휘로, 수십 년이 지난 현재도 세대를 막론하고 쓰이는 대표적 인터넷 줄임말이다.
PC통신 시대의 줄임말 중 상당수는 사라졌지만, '강추'와 '비추'는 현재도 생존하고 있다. 이는 '추천 / 비추천'이라는 이분법적 평가 구조가 인터넷 콘텐츠 문화 전반에 걸쳐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 인터넷에서 '비추'는 단순한 부정 평가가 아니라 '봤는데 별로였다, 시간 낭비하지 마'라는 경험 공유의 의미도 담는다. 솔직한 리뷰 문화와 맞물려 부정적 경험을 공유하는 데 자주 쓰인다.
현재 '비추'는 유튜브 썸네일 댓글, 배달앱 리뷰, 맛집 후기, SNS 등에서 활발히 쓰인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는 '개비추', '비추 각' 같은 파생형도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