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끝에 달아 멀리서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든 긴 막대기. '셀카'와 '봉(棒)'을 합성한 신조어. 영어로는 'selfie stick'.
셀카봉은 2014~2016년 한국 SNS·여행 문화의 상징적 아이템이었으나, 이후 광범위한 금지 조치와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화질 향상으로 점차 쇠퇴했다.
2014년 셀카봉 열풍 당시 한국의 대형 마트·편의점·관광지 매점 등 어디서나 살 수 있었다. SNS에서 셀카봉으로 찍은 사진·영상이 대거 퍼지며 '셀카봉 각도', '셀카봉 추천' 같은 콘텐츠가 유행했다.
그러나 콘서트장·미술관·스포츠 경기장 등에서 주변 관람객에게 위험하거나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셀카봉 반입 금지 조치가 잇달아 생겨났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영국 리즈 페스티벌 등 해외에서도 금지령이 내려졌다.
2016년 이후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화질이 크게 향상되고 짐벌·드론 등 더 다양한 촬영 도구가 등장하면서 셀카봉의 인기는 서서히 식어갔다. 현재는 여행자·유튜버 사이에서 여전히 쓰이지만 2014~2015년 같은 열풍은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