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에서 유래한 영어 단어 'swag(swagger)'의 한국식 표기로,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태도·개성을 뜻하며, '있어 보인다', '멋있다', '간지 난다'는 의미로 쓰인다. 2013년 전후 한국 힙합 붐과 함께 급속히 퍼졌으며, 자신만의 고유한 매력이나 압도적인 존재감을 표현할 때 감탄사로도 사용된다.
스웩은 한국 힙합 문화의 대중화와 함께 젊은 세대의 멋·개성에 대한 가치관 변화를 상징하는 단어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힙합'은 한국에서 비주류 취향으로 여겨졌지만, 쇼미더머니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 힙합 문화를 대중화하면서 스웩도 함께 부상했다. 기존 한국 사회의 '튀면 안 된다'는 집단주의 정서와 반대되는 자기표현의 언어였다.
'스웩'은 단순히 멋있다는 의미를 넘어 자신만의 고유한 매력과 자신감 있는 태도를 통틀어 가리키는 데 쓰였다. 비슷한 시기 유행한 '간지', '힙(hip)'과 함께 MZ세대 멋의 기준을 나타내는 언어군을 형성했다.
현재는 예전에 비해 덜 쓰이지만, 힙합이나 스트리트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스웩 있다'는 긍정적 평가 표현으로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