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에 습기가 차다'의 줄임말. 너무 안타깝거나 불쌍한 상황에 눈물이 날 것 같다는 의미로, 동정과 비웃음이 섞인 뉘앙스로 쓰인다.
동정과 가벼운 조롱이 공존하는 한국 인터넷 감성 표현. 상대방 상황을 '불쌍하다'고 느끼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데 쓰인다.
'안습'은 단순히 슬프다는 뜻이 아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처지가 너무 딱하거나 황당해서 눈물이 날 것 같지만 동시에 웃음도 나오는 묘한 감정을 담고 있다.
주로 '나 오늘 완전 안습이야', '그 상황 완전 안습ㅠㅠ'처럼 자조적 혹은 공감의 의미로 쓰인다.
2010년대 이후에는 '현타', '망했다' 등 더 강한 표현들이 생겨났지만, 안습은 가벼운 동정·공감의 뉘앙스로 여전히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