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Estrogen)'에서 유래한 신조어로, 섬세하고 다정하며 감성적인 성격의 여성 유형을 가리킨다. 테스토스테론형을 뜻하는 '테토녀'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MBTI와 호르몬 이미지를 결합한 성격 유형 구분 문화에서 탄생했다. 에겐남(에스트로겐형 남성)과 쌍을 이루는 표현이다.
에겐녀는 MBTI를 넘어 호르몬 이미지로 성격을 분류하는 한국 인터넷 문화의 산물로, 자기 이해와 타인 분석에 대한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한국 MZ세대 사이에서는 MBTI·에니어그램·혈액형 등 다양한 성격 유형론이 유행해왔다. 에겐/테토 분류는 그 연장선에서 등장한 것으로, 호르몬 이름을 빌려 성격 스펙트럼을 단순화한 방식이다.
에겐녀는 부드럽고 감성적인 이미지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으나,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에겐남·에겐녀·테토남·테토녀 4가지 유형 조합이 연애 궁합 콘텐츠에 자주 활용되며, '에겐녀 테토남 커플'처럼 유형 조합을 이야기하는 콘텐츠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