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노포의 여자 주인)'와 일본어 '오마카세(おまかせ, 맡기다)'를 합친 신조어로, 오래된 동네 식당의 여사장이 알아서 내어주는 가정식 백반이나 안주를 뜻한다. 화려한 고급 오마카세와 달리 메뉴판 없이 그날 준비된 음식을 뚝딱 내어주는 소박하고 정감 있는 식사 방식이 특징이다. 2021년 말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에 소개되며 레트로 감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주목받았다.
이모카세는 고급 오마카세 문화에 대한 서민적·레트로적 재해석으로, 젊은 세대가 노포와 가정식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현상을 담은 신조어다.
고물가 시대에 수십만 원짜리 고급 오마카세를 즐기기 어려운 젊은 세대가 가성비 있는 노포 밥상에서 비슷한 경험의 가치를 찾으며 이모카세라는 표현이 확산됐다.
이모카세의 매력은 메뉴판 없이 그날 준비된 재료로 뚝딱 나오는 반찬과 국, 그리고 여사장 특유의 정감 있는 서비스에 있다.
레트로·뉴트로 감성을 즐기는 MZ세대가 노포를 힙한 공간으로 재발견하는 문화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