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죽음을 집행하는 사자(使者)를 뜻하는 단어.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의 저승사자 캐릭터(이동욱 분)가 큰 인기를 끌면서, '잘생기고 시크하며 쓸쓸한 분위기를 가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유행어로 확장됐다.
저승사자의 전통적 공포 이미지를 뒤집은 '매력적인 죽음의 사자' 캐릭터로 한국 대중문화의 고정관념을 깼다.
<도깨비>의 저승사자 캐릭터 이후 한국 대중문화에서 저승사자를 매력적인 존재로 그리는 흐름이 생겼다. 영화 <신과함께>(2017~2018)의 저승사자(하정우·주지훈),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저승사자(공명) 등이 같은 계보로 묶이며 'K-저승사자'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온라인에서는 '잘생기고 시크하며 쓸쓸한 분위기의 사람'을 가리켜 '저승사자 같다'고 표현하거나, '저승사자 비주얼'처럼 외모 수식어로 사용하는 용법이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