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외에 2개 이상의 직업이나 부업을 동시에 병행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 단순한 '투잡'과 달리, 자신의 재능·관심사를 살린 자아실현형 수익 활동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쓰인다. N(복수의 불특정 숫자) + Job(직업) + -er(사람 접미사)의 합성어다.
고물가·저성장 시대에 단일 직업으로는 안정적인 생활이 어려워진 현실을 반영하는 MZ세대의 생존 전략이자 자아실현 방식이다.
2010년대 후반부터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확산되며 프리랜서·크리에이터·유튜버·강사 등 다양한 형태의 부수입 창출이 가능해졌다. 이 흐름과 맞물려 N잡러는 단순한 경제적 궁여지책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도 버는' 라이프스타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N잡러를 지향하는 것이 커리어 트렌드로 자리잡았으며, 본업과 부업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몇 잡이야?'라는 질문이 새로운 자기소개 방식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