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go go)'의 자음 초성만 취한 초성체 표현으로, '가자' 또는 '시작하자'를 의미한다. 주로 게임에서 공격·진격 신호로 쓰이며, 일상에서는 어떤 행동을 함께 시작하자는 가벼운 동의·출발 표현으로 사용된다.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문화와 함께 탄생한 초성체의 대표 사례로, 한국 인터넷 언어의 원형을 형성한 표현이다.
한글의 자음(초성)만으로 단어를 표기하는 초성체는 1990년대 말 PC통신·온라인 게임 채팅에서 빠른 입력 필요성으로 자연 발생했다. 그 중 ㄱㄱ은 1998년 스타크래프트 국내 대유행과 함께 'PC방 공용어'로 자리잡은 초기 사례다.
오늘날에는 게임을 넘어 단체 채팅에서 가볍게 동의하거나 출발을 알리는 표현으로 확장됐다. '밥 ㄱㄱ?', '지금 ㄱㄱ해도 돼?' 등 일상 메시지에서 널리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