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룰'의 준말로, 법이나 공식 규정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암묵적으로 따르는 불문율이나 관행을 가리키는 신조어.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사회적 합의를 익살스럽게 표현할 때 쓰이며, 긍정·중립적 맥락뿐 아니라 불합리한 관행을 풍자하거나 비판하는 데도 활용된다.
공식 규정이 없어도 '다들 그렇게 한다'는 암묵적 합의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문화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라났고, 국룰은 그 대표 어휘가 됐다.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게임·음식·생활 관련 비공식 규칙들이 '국룰'로 불리며 공유됐다. '치킨은 무조건 반반이 국룰', '영화관에서 팝콘은 국룰' 같은 식으로 쓰이면서 개인의 취향이 아닌 '사회적 표준'처럼 포장되는 표현이 됐다.
한편으로 불합리한 관행에도 '이게 국룰이라는 게 문제야'라며 풍자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야근 문화·신입 서열 문화 같은 사회 관행을 비판할 때도 자주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