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꽃처럼 아름다운 남자)'의 줄임말로, 외모가 출중하고 피부가 곱거나 화려한 이미지를 가진 남성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2009년 1월 방영된 KBS2 드라마 《꽃보다남자》의 흥행으로 폭발적으로 유행했으며, 이후 '꽃남' 단독으로도 '꽃미남'과 동의어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2000년대 후반 한류 드라마 열풍과 함께 '꽃미남' 외모 코드가 아이돌·배우 산업의 핵심 키워드가 되었고, '꽃남'은 이를 대표하는 압축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꽃남'이 담고 있는 미적 기준은 강인한 남성상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일본의 '비쇼넨(美少年)' 문화, 한류 아이돌 그룹의 성장과 함께 한국에서 확산되었다.
드라마 《꽃보다남자》의 성공 이후 '꽃남'은 특정 외모 유형을 가리키는 동시에 한류 콘텐츠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연결되었다. 아이돌 그룹 내 '꽃남 멤버'를 가리키는 팬덤 용어로도 확장되었다.
오늘날에도 '꽃남'은 대화·SNS·팬픽 등에서 활발히 쓰이며, '꽃남 선발', '꽃남 대회' 같은 표현에서 보듯 일종의 미적 카테고리로 정착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