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밈·개그·유행어를 너무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더 이상 웃기지도 않고 지겨워진 상태, 또는 그런 행위를 뜻한다. 재미있던 드립이나 콘텐츠가 남발되어 식상해질 때 '뇌절이다', '뇌절났다'처럼 사용하며, '같은 밈을 무한 반복해서 우려먹는 것'이 핵심 의미다.
뇌절은 한국 인터넷 밈 문화에서 유행의 수명이 극도로 짧아진 현상을 반영한 단어로, '빠르게 소비하고 빠르게 버린다'는 디지털 콘텐츠 문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인터넷 밈은 생명주기가 매우 짧다. 처음엔 신선한 개그도 커뮤니티에서 수백 번 재활용되면 즉시 '뇌절'로 전락한다.
뇌절 현상은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나만 이미 알고 있는 것'에 대한 피로감을 표현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뒤늦게 유행에 올라타는 사람에게 '이미 뇌절이야'라고 알려주는 용법도 있다.
역설적으로 '뇌절'이라는 단어 자체도 워낙 많이 쓰이다 보니 '뇌절이라는 말이 뇌절됐다'는 메타적 표현도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