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을 줄인 말로, '당근하다'는 동사 형태로 당근마켓을 통해 물건을 사거나 파는 행위를 뜻한다. '당근에 올렸어', '당근으로 팔았어'처럼 플랫폼 이름이 행동 자체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당근은 브랜드 이름이 행위 동사로 굳어진 사례로, 공유 경제와 중고 거래 문화가 일상에 깊이 자리잡은 현상을 반영한다.
제로 웨이스트, 소유보다 공유를 중시하는 MZ세대 가치관과 맞물려 중고 거래가 대중화됐고, 당근마켓이 그 대표 플랫폼이 됐다.
동네 기반 거래 방식이 이웃 간 신뢰를 높이고, 단순 중고 거래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 기능으로 확장되며 생활 밀착형 앱으로 굳어졌다.
구글(검색), 에어비앤비(숙박)처럼 브랜드 명사가 동사화되는 현상이 한국에서도 나타난 대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