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미치다, 정신 나가다)'에서 온 '돈(돌은)'과 '자(者·사람)'가 결합되어 '제정신이 아닌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로, 이중 언어유희를 담은 인터넷 밈 표현이다. 비하적 의도 없이 유머러스하게 황당하거나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쓰이며, '미친 사람'을 돌려 표현하는 재치 있는 말장난으로 자리잡았다.
도른자는 직접적인 욕설이나 비하어 없이 유머로 '제정신이 아닌 행동'을 표현하는 한국 인터넷 언어 문화의 산물로, 밈 특유의 말장난 감수성이 담긴 표현이다.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는 직접적 욕설 대신 우회적·언어유희적 표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도른자는 '미친 사람'을 재치 있게 우회한 대표 사례다.
도른자는 비하보다 애정 섞인 놀림의 뉘앙스가 강하다. 친한 사이에서 황당한 행동을 한 친구에게 '야, 너 완전 도른자야'라고 말하면 웃음 포인트가 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채택되면서 더 넓은 연령층에 퍼졌고,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황당하거나 예측 불가능한 클립을 소개할 때 '도른자 모음' 같은 제목으로 활발히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