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혼쭐내다'의 합성어로, 착한 행동이나 선행을 한 가게·업체에 대거 몰려가 구매해줌으로써 '돈으로 혼내준다'는 역설적 의미를 담은 신조어다. 불매운동(boycott)과 반대 방향의 집단 소비 행동으로, 영어의 'buycott(바이콧)'에 해당하는 한국형 표현이다. 착한 소비·가치 소비 문화를 반영한 신조어로, 착한 행동을 보상하려는 집단 정서가 담겨 있다.
돈쭐은 단순한 신조어를 넘어, 착한 행동을 소비로 보상하고 응원하는 한국 특유의 집단 소비 윤리를 반영한 문화 현상이다.
한국 소비자들은 착한 행동을 한 업체를 '몰아주기' 방식으로 지원하는 집단 행동을 자연스럽게 해왔다. '돈쭐'은 이 현상에 이름을 붙인 것으로, SNS 시대에 더욱 빠르고 강렬하게 작동한다.
돈쭐 대상이 된 가게는 하루 만에 몇 달 치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가게가 화제가 되고, 사장님의 선행이 더 널리 알려지는 선순환이 발생한다.
반면 악한 행동을 한 업체에 대한 집단 불매운동(불매)과 대칭을 이루며, 인터넷 소비자들의 도덕적 판단이 직접 경제 행위로 연결되는 현상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