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와 '부지런하다'를 합친 신조어로, 먹는 것에 관해서만 유독 부지런하고 열심인 사람의 특성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말이다. 운동이나 공부 등 다른 분야에는 게으르지만 맛집 탐방·식사 준비·간식 수집 등 먹는 일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적극적인 사람을 지칭한다.
돼지런하다는 먹방 콘텐츠와 음식 문화가 일상의 중심이 된 시대에, 자신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언어유희 신조어다.
2010년대 후반~2020년대 한국에서 먹방(먹는 방송) 문화가 전성기를 이루며 음식에 대한 긍정적 관심이 높아졌고, 이를 자조적으로 표현하는 신조어들이 등장했다.
'갓생러'와 대비되는 자기 묘사로도 쓰이며, '갓생은 못 사는데 돼지런하다'는 식의 문장처럼 자기 자신을 가볍게 비하하는 유머로 활용된다.
먹는 것에만 적극적인 자신의 모습을 유머로 승화한 표현으로, 부정적 의미보다는 친근하고 자기 비하적인 웃음을 만들어내는 데 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