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delusional(망상적인)'의 줄임말 'delulu'를 한국어식으로 표기한 것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지나친 기대나 상상을 품는 상태 또는 그런 사람을 뜻한다. 원래 해외 K팝 팬덤에서 자신의 최애가 자신을 알아보거나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비현실적 믿음을 자조적으로 표현한 데서 시작됐으며, 2023년 틱톡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됐다.
K팝 팬덤에서 자생한 언어가 틱톡을 통해 글로벌 밈이 되고 다시 한국에 역유입된 사례로, 한국 인터넷 문화의 세계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딜루루는 팬덤 내부의 자조적 언어에서 출발했지만, '비현실적 낙관주의도 괜찮다'는 메시지로 재해석되며 팬덤 밖으로도 확산됐다. 취업이나 연애 등 일상적 맥락에서도 쓰인다.
'딜루루는 솔루루다(delulu is the solulu)'는 자기 암시적 긍정 표현으로, 비현실적인 꿈도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유머식 격언처럼 쓰인다.
캠브리지 사전 등재(2025)는 K팝 팬덤 언어가 주류 영어에 편입됐음을 공식 확인한 사례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