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다'와 '자부심'을 합친 신조어로,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는 사실에 강한 자부심과 우월감을 느끼는 태도를 뜻한다. 불닭볶음면·마라탕·엽기떡볶이 등 극도로 매운 음식 챌린지 문화와 함께 생겨난 표현으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맵찔이'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맵부심은 한국의 매운 음식 문화와 먹방·챌린지 트렌드가 만들어낸 자기 과시적 신조어다.
한국 음식 문화에서 매운 음식은 오랫동안 도전과 자극의 상징이었으며, 불닭볶음면·엽기떡볶이·마라탕 등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얼마나 매운 걸 먹을 수 있나'가 하나의 경쟁 요소가 됐다.
유튜브 먹방 채널에서 극도로 매운 음식 챌린지 영상이 수백만 뷰를 기록하고, 불닭볶음면 챌린지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맵부심이라는 개념이 더욱 강화됐다.
맵부심이 있는 사람들은 메뉴 선택 시 항상 가장 매운 옵션을 선택하고, 덜 매운 음식을 먹는 친구들과의 비교를 즐긴다. 이는 SNS에서 극도로 매운 음식을 먹으며 태연한 표정을 짓는 '맵부심 인증' 콘텐츠 트렌드로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