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문자 메시지(SMS)를 지나치게 많이 보내거나 수다스럽게 주고받는 행동을 표현하는 말. '문자'와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접미사 '-질'이 합쳐진 표현이다. 2000년대 초 SMS 요금이 저렴해지고 10대를 중심으로 문자 메시지 교환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생긴 신조어다.
'문자질'은 2000년대 SMS 문화와 함께 탄생한 신조어로, 이후 카카오톡·메신저 문화로 이어지는 한국 모바일 메시지 문화의 일부다.
2000년대 초반 10대들이 통화 대신 문자 메시지를 선호하면서 문자 메시지 발신 건수가 급증했다. 이 시기 부모나 선생님들 사이에서 '문자질'은 수업 시간에 핸드폰을 못 하게 하는 맥락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였다.
'-질' 접미사는 특정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표현으로, 한국어에서 '장난질', '고자질', '야단법석질' 등 다양하게 쓰인다. '문자질'에도 '지나치게 많이 한다'는 부정적 뉘앙스가 담겨 있다.
카카오톡이 등장한 2010년 이후 '카톡질', '톡질' 같은 표현이 파생됐고, 현재도 '문자질'은 과도한 메시지 행동을 꼬집는 표현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