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의 밀고 당기기, 즉 연애에서 적절하게 주도권을 조절하는 기술이 뛰어난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밀당(밀고 당기기)'과 '고수(高手,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결합한 말로, 연애 초반 상대방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전략적 능력을 가진 사람을 반어적·유머적으로 지칭한다.
'밀당의 고수'는 한국 연애 문화에서 관계 초반 주도권 싸움을 전략적으로 풀어나가는 능력을 게임·무술의 고수 개념에 빗댄 표현이다.
한국 연애 문화에서 '밀당'은 상대방의 관심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을 쉽게 내주지 않는 전략으로, 잘 쓰면 관계를 발전시키고 잘못 쓰면 오히려 관계를 망칠 수 있다.
'밀당의 고수'라는 표현은 연애 코치·유튜버들이 콘텐츠 제목으로 즐겨 사용하면서 더욱 대중화됐다. '밀당의 고수가 되는 법' 같은 영상이 조회수 수십만을 기록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밀당에 대한 피로감과 비판도 커지고 있다. '진짜 고수는 밀당 안 한다'는 역설적인 주장도 인터넷에서 자주 등장하며, '솔직한 게 최고의 밀당'이라는 역설이 밈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