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meal prep(meal preparation)'을 그대로 가져온 말로, 한 주 치 식사를 미리 한꺼번에 조리해 냉장·냉동 보관하는 식단 준비 방식을 뜻한다. 다이어트·헬스·바쁜 직장인 사이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건강한 식사를 챙기는 루틴으로 자리 잡았으며, '밀프렙하다'처럼 동사로도 쓰인다.
시간 효율(시성비)과 건강 관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MZ세대 갓생 문화와 맞물려, 밀프렙은 단순한 요리 방법을 넘어 자기관리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이 됐다.
밀프렙의 핵심은 한 번의 조리 시간으로 여러 끼를 해결하는 시성비다. 일요일 2~3시간을 투자해 닭가슴살·현미밥·샐러드를 준비해 두면 평일 식사 고민이 줄어든다.
갓생 문화와 결합한 '밀프렙 인증'이 인스타그램·유튜브 쇼츠에서 콘텐츠 장르로 자리 잡았다. 색깔별로 정렬된 반찬 용기 사진이 밀프렙 인증의 상징적 이미지다.
헬스 목적 외에도 '바쁜 직장인의 현실 식단 관리' 방법으로 확산됐고, 다이소·이케아의 밀폐 용기 구매가 늘어나는 등 관련 소비 트렌드로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