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대비 성과·만족도 비율을 뜻하는 신조어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서 파생했다. 돈보다 시간이 소중하다는 MZ세대의 가치관을 반영하며, 투입한 시간에 비해 얻는 결과나 만족감이 얼마나 큰지를 따지는 태도와 문화를 가리킨다.
MZ세대가 시간을 돈보다 더 귀한 자원으로 여기면서,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고 만족을 극대화하는 선택이 일상화됐다.
입시·취업 준비 시절부터 1분 1초를 쪼개온 MZ세대는 여가에서도 효율을 추구한다. 줄이 긴 맛집 대신 가성비·시성비 좋은 곳을 선택하고, 1시간짜리 영화는 요약본으로 대체한다.
비대면 세탁·밀키트·배달 등 '시간을 사는' 서비스의 인기도 시성비 문화의 반영이다.
가성비가 '가격을 아끼는 문화'였다면, 시성비는 '시간을 아끼는 문화'로 소비 축의 변화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