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넷플릭스(Netflix)'의 flix를 합쳐 만든 신조어로, 식사를 하면서 OTT·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하는 행위 또는 그 문화를 가리킨다. 혼밥 문화와 OTT 대중화가 맞물려 탄생했으며, 뭘 먹으면서 볼지 고르는 것 자체가 하나의 일상 루틴이 된 현대 미디어 소비 행태를 담고 있다.
밥플릭스는 혼밥 문화와 OTT 구독 경제의 결합으로 탄생한 현대 한국인의 미디어 소비 습관을 한 단어로 압축한다.
1인 가구 증가와 혼밥 문화의 정착으로 '혼자 먹는 시간'이 늘어났고, 스마트폰과 OTT는 그 시간을 채워주는 콘텐츠 공급원이 되었다. 밥플릭스는 이 두 트렌드가 교차한 지점에서 탄생했다.
밥플릭스 문화는 단순한 식사를 '콘텐츠와 함께하는 경험'으로 격상시켰다. 뭘 볼지 정하는 것이 뭘 먹을지 정하는 것만큼 중요한 결정이 된 것이다. '오늘 밥플릭스 뭐 볼지 못 정하겠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OTT 서비스들이 다양화되면서 '유튜브플릭스', '왓챠플릭스'처럼 다른 플랫폼을 붙인 변형 표현도 등장하기도 했으나, '밥플릭스'가 대표 단어로 굳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