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팬덤에서 음원 차트 순위를 올리기 위해 특정 노래를 집중적으로 반복 스트리밍하는 행위를 뜻하는 신조어다. '스트리밍(streaming)'을 줄인 말로, 멜론·스포티파이 등 음원 플랫폼에서 팬들이 조직적으로 스밍을 진행해 차트 역주행이나 신기록 달성을 이끌어낸다.
K-팝 팬덤의 조직적 응원 문화가 디지털 음원 시장으로 확장된 형태로, 팬이 직접 아티스트의 성과에 기여한다는 참여형 팬덤 문화를 상징한다.
스밍은 단순한 음악 감상이 아니라 팬덤의 집단 응원 활동이다. '스밍 공지'에는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어느 플랫폼에서, 몇 회 이상 재생하라는 구체적 지침이 담긴다.
역주행(차트에서 다시 역으로 올라가는 현상)의 상당수는 팬덤의 집중 스밍 캠페인으로 만들어진다.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역주행이 대표적인 스밍 효과 사례로 꼽힌다.
해외에서도 K-팝 팬덤이 'streaming party' 또는 'steaming'이라는 한국식 용어를 그대로 수입해 쓰면서 글로벌 팬덤 공통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