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사귀지 않으면서도 이성에게 호감 있는 척하며 여러 명을 동시에 관리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신조어. 어장(魚場, 물고기를 기르는 곳)에서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듯, 상대를 적절한 희망 고문으로 붙잡아 두는 연애 전술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어장관리는 감정적 주도권을 쥐려는 심리와 불확실한 관계를 질질 끄는 현대 연애 문화를 꼬집은 표현이다.
스마트폰과 SNS의 발달로 동시에 여러 이성과 연락을 주고받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어장관리는 현대 연애에서 흔한 패턴이 되었다. 상대에게 '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정작 관계로 발전시키지 않는 방식은 정서적으로 착취적일 수 있다.
어장관리 당하는 쪽을 '어장 속 물고기'로 비유하는 것 자체가 냉소적이고 자조적인 유머를 담고 있으며, 피해자 입장에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자조적 언어로도 자주 쓰인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연애 채널에서 '어장관리 vs 진심'을 구별하는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어장관리는 연애 심리 키워드로도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