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熱情)'과 영어 '페이(pay, 급여)'를 합친 신조어로, 취업이나 경력을 쌓고 싶은 청년들에게 '열정을 보여줄 기회'를 명목으로 정당한 임금을 주지 않거나 최저임금 이하의 보수를 지급하는 착취적 관행을 비꼬는 표현. '꿈을 위해 일하는 것 아니냐'는 논리로 청년 노동력을 착취하는 기업·기관의 태도를 사회적으로 비판하는 맥락에서 주로 쓰인다.
열정페이는 취업난을 악용해 청년 노동력을 착취하는 한국 사회 구조적 문제를 가리키는 신조어로, 청년 세대의 분노와 비판을 담고 있다.
고용 시장이 좁아지면서 청년들이 경력을 쌓기 위해 무급이나 극저임금으로라도 일하려는 심리를 이용한 착취가 만연했다. '너 아니어도 할 사람 많다'는 압박이 대표적이다.
특히 방송·공연·패션·디자인 등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청년들이 많은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꿈을 위한 일'이니 적은 돈도 감사히 받으라는 논리가 착취를 정당화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최저임금 인상·노동권 강화 논의와 함께 열정페이는 청년 노동 착취 문제를 상징하는 핵심 단어로 자리 잡았다. 현재도 프리랜서·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새로운 분야에서 변형된 형태로 이슈가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