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심형래가 연기한 캐릭터 '영구'의 대표 대사에서 비롯된 유행어로, 원래는 '영구가 없다(사라졌다)'는 뜻이지만 '어이없다', '말이 안 된다', '완전히 틀렸다'는 의미로 확장 사용된다. 1989년 영화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에서 시작된 표현으로, 심형래 특유의 과장된 발음과 표정으로 코믹하게 구사되며 유행어로 굳어졌다. 지금은 '이건 영구없다'처럼 황당하거나 말이 안 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쓰인다.
1980~90년대 한국 극장가와 TV 코미디를 장악했던 심형래의 영구 캐릭터에서 탄생한 표현으로, 세대 간 공유되는 한국 코미디 유산의 일부다.
영구 캐릭터는 순진하고 어수룩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인물로, 1980~90년대 어린이·가족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영구없다'는 이 캐릭터의 황당한 상황들이 만들어낸 반응 대사에서 비롯됐다.
코미디언 심형래는 이후 《디워》(2007) 등 SF 영화 제작으로 전환했고, '영구없다'는 원작을 모르는 세대에게도 '황당한 상황'을 비꼬는 표현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지금은 주로 30~50대가 향수 어린 맥락에서 쓰거나, 어이없는 상황을 과장되게 묘사할 때 레트로 밈으로 소환된다. '이게 말이 돼? 영구없다'처럼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