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시기에 나타나기 쉬운 철없는 허세, 과대망상, 반항심, 자기중심적 세계관 등의 심리 상태를 일컫는 표현이다. 꼭 중2가 아니어도 나이에 맞지 않게 허세를 부리거나 자신이 특별하다고 착각하는 행동을 묘사할 때 널리 쓰이며, 인터넷에서는 흔히 웃음의 소재로 활용된다.
중2병은 사춘기 특유의 감수성과 철없음을 유머로 승화시킨 표현으로, 일본 서브컬처에서 유래해 동아시아 인터넷 문화 전반에 퍼졌다.
한국에서 중2병은 단순히 사춘기 행동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나만 아는 진실', '숨겨진 능력', '비밀스러운 사명' 등을 믿는 자기 과대평가 성향을 가리키는 데 자주 쓰인다.
인터넷 밈으로도 발전해 '내 안에 잠든 힘이 깨어나고 있어' 같은 허세 문구를 패러디하는 형태로 유머 콘텐츠에 자주 등장한다.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다소 비하적인 뉘앙스가 강하며, 다 큰 어른이 유치한 허세를 부릴 때 비꼬는 표현으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