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脫, 벗어나다)'과 '조선(朝鮮, 한국)'의 합성어. 헬조선으로 표현되는 한국 사회를 떠나 해외로 이민하거나 탈출하고 싶다는 욕구와 그 행동을 뜻하는 말.
헬조선 담론의 연장선에서 탄생. '진단(헬조선)'에서 '해결책(탈조선)'으로 이어지는 청년 세대의 정서 흐름을 보여준다.
헬조선 담론이 '한국이 지옥 같다'는 현실 인식이라면, 탈조선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 지옥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욕구의 표현이다. 양자는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쓰인다.
탈조선 욕구가 커진 배경에는 취업난, 높은 주거비, 긴 노동시간, 수저계급론으로 대표되는 계층 고착화 등이 있다. '이 나라에서는 아무리 해도 안 된다'는 인식이 이민·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탈조선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유튜브에서는 '탈조선 성공기', '해외 이민 현실' 콘텐츠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막상 탈조선 후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역탈조선' 이야기도 나오며 복잡한 현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