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놀라거나 당황했을 때, 또는 믿기 어려운 상황을 접했을 때 내뱉는 감탄사. 실제 숨을 들이켜는 소리를 문자화한 표현으로, 온라인 대화·문자 메시지에서 심리적 충격이나 경악을 간결하게 나타낼 때 널리 쓰인다.
한국 온라인 문화에서 감탄사의 문자화는 감정을 간결하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채팅 문화의 산물이다.
1990년대 말 PC통신과 인터넷 채팅이 급속히 보급되면서 사람들은 음성으로 표현하던 감정을 문자로 빠르게 전달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헉'은 실제 숨소리를 문자로 옮긴 대표적 사례다.
'헉'은 놀람의 강도에 따라 '헉헉', '헉!!!', '헐(경악+어이없음)', '허걱(더욱 강조)' 등으로 분화되었다. 이러한 감탄사 체계는 한국 인터넷 감정 표현의 기반이 되었다.
현재도 SNS·카카오톡 등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며, 이모티콘과 병행하거나 단독으로 쓰여 순간적인 놀람·충격·황당함을 표현하는 국민 감탄사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