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유형 중 P(Perceiving, 인식형)이 극단적으로 강한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즉흥적이고 계획 없이 행동하거나 결정을 끝까지 미루는 성향을 과장해 표현하는 말이다. '극E(극단적 외향형)', '극I(극단적 내향형)'과 같은 계열의 표현으로, 한국 MZ세대의 MBTI 열풍 속에서 자리잡았다.
MBTI 열풍과 함께 탄생한 자기 정체성 표현 신조어로, MZ세대가 자신의 성격을 유머로 설명하는 방식이 됐다.
한국에서 MBTI는 2020년대 초부터 단순한 성격 검사를 넘어 소통·연애·직장 생활을 설명하는 문화 코드로 자리잡았다. '극P'는 자신의 즉흥성·계획 기피를 스스로 인정하고 웃어넘기는 자기 표현 수단이 됐다.
'극P 인증'처럼 자신의 극단적 P 성향을 보여주는 행동(여행 당일 숙소 예약, 마감 직전 과제 시작 등)을 공유하는 밈이 SNS에 유행하며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