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의 줄임말. 이미 결론을 정해두고 상대방에게 자신이 원하는 대답만 확인받으려는 태도를 가리킨다.
답정너는 한국 온라인 문화에서 소통 패턴의 문제점을 꼬집는 신조어로, 진정한 의견 교환보다 확인을 원하는 심리를 날카롭게 묘사한다.
연인 사이에서 자주 나타나는 패턴이기도 하다. '나 오늘 머리 어때?'라고 물으면서 사실은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은 상황이 전형적인 답정너다.
직장에서도 답정너는 흔히 등장한다. 상사가 의견을 묻는 척하면서 자신의 계획을 그대로 진행하려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SNS에서는 '솔직히 말해봐'라며 답정너를 유도하는 게시물이 많다. 상대방이 원하는 답을 하지 않으면 관계가 불편해질 수 있어 무언의 압박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