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지 않기로 한 사람이 그 선택을 주변에 알리고 함께 축하하기 위해 여는 행사. 결혼식의 형식을 차용하되 배우자 없이 자신만의 인생을 선언하는 의식이다.
결혼하지 않는 삶도 충분히 축하받을 자격이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과거에는 결혼만이 인생의 '완성'처럼 여겨졌지만, 비혼식은 결혼하지 않아도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발상에서 출발한다.
비혼식은 법적 효력이 없으며 완전히 자발적인 이벤트로, 주변의 시선이나 잔소리 대신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사람들과의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본에서 먼저 '독신식(ひとり結婚式)'으로 유행하다가 한국에 비혼식이라는 이름으로 유입됐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