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지 않기로 선택한 상태. '아직 결혼하지 않은' 미혼(未婚)과 달리, 결혼을 의도적으로 선택하지 않겠다는 주체적 의지를 담은 말이다.
저출생·만혼 현상이 가속화되는 한국 사회에서 결혼을 삶의 필수 코스로 보는 인식이 흔들리면서 탄생한 말이다.
한국의 혼인 건수는 2012년부터 지속 감소해 2023년 19만 건대로 줄어들었다. 결혼 기피가 아니라 '결혼 비선택'이라는 적극적 표현으로서 비혼이 주목받았다.
2030 여성을 중심으로 비혼 커뮤니티와 비혼 라이프 콘텐츠가 급증했으며, 비혼을 선택한 이유로 경제적 자립, 개인 시간 확보, 결혼제도에 대한 회의 등이 꼽혔다.
'결혼을 못 한 것이 아니라 안 한 것'이라는 표현이 비혼 선택자들 사이에서 핵심 문구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