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chic(세련됨)'에서 유래한 외래어로, 한국에서는 '무심하고 도도하며 차갑게 보이는 태도나 분위기'를 뜻한다. 원래 의미와 달리 '쿨하고 감정 표현이 없는 매력'으로 굳어진 표현이다.
감정 표현을 드러내지 않는 '쿨함'을 멋으로 보는 도시적 감성 문화와 맞물려 정착한 표현이다.
한국에서 '시크하다'는 사전적 의미(세련됨)보다 '감정을 억제한 도도한 매력'으로 굳어졌다. 무심하고 냉소적으로 보이는 태도가 하나의 멋으로 인식되는 현상을 반영한다.
특히 연애 맥락에서 '차갑지만 매력적인 이성'을 묘사할 때 자주 쓰이며, '차도남', '차도녀' 등 파생어와 함께 2010년대 청년 문화의 핵심 코드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