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등지의 부유층 젊은이 집단. 고급 승용차·명품·클럽 문화를 즐기며 서구적 생활 방식을 과시했다. 이후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어 소비적·향락적 문화에 열중하는 철부지 성향을 일컫는 말이 됐다.
1990년대 한국 경제 성장과 양극화가 동시에 진행되던 시기, 부유층 소비 문화가 사회적 반발을 일으키면서 등장한 신조어다.
오렌지족은 1990년대 고도 경제 성장과 함께 등장한 부유층 자제 문화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야타족과 함께 당시 사회 문제의 대명사가 됐다.
언론의 집중 보도로 사회 비판의 대상이 됐지만, 한편으로는 당시 대중에게 서구적 소비 문화의 판타지를 상징하는 이미지이기도 했다.
이후 오렌지족 문화는 대중화됐고, 2000년대 이후 강남 문화가 한국 소비 트렌드의 중심이 되는 데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