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계급론에서 최상위 계층을 가리키는 말. 자산 20억 원 이상 또는 가구 연소득 2억 원 이상의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을 뜻한다. 영어 숙어 'born with a silver spoon(은수저를 물고 태어나다)'를 한국식으로 변형한 표현.
한국에서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계층 고착화 인식이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된 것. 긍정적 맥락보다 비판과 부러움·박탈감 혼재 표현으로 쓰인다.
금수저는 단순히 부유함을 가리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금수저라서 가능한 것'이라는 표현처럼, 부모의 경제력 덕분에 좋은 교육·인맥·취업 기회를 누리는 구조적 불평등을 지적하는 데 쓰인다.
금수저 논란은 연예인·정치인 자녀의 특혜 의혹이 터질 때마다 반복적으로 소환된다. '금수저라서 방송에 나온다', '금수저라서 입사했다'는 식의 비판이 대표적이다.
반면 SNS에서는 금수저 라이프를 자랑하는 콘텐츠도 인기를 끌며, 금수저 문화에 대한 동경과 비판이 공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