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마다 학교나 직장에 가기 싫어 느끼는 피로감·무기력함·우울함 등의 심리·신체적 증상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주말 동안 흐트러진 생체리듬이 평일 리듬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특별히 심각한 질병이 아니어도 사회 전반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유행어다.
월요병은 전 세계적으로 공감받는 현상이지만, 한국의 강한 직장·학업 문화와 맞물려 특히 두드러지는 사회문화적 표현이다.
주말 동안 늦잠을 자고 불규칙하게 생활하면 수면 주기가 어긋나, 월요일 아침에 다시 일찍 일어나야 할 때 더 큰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이를 '사회적 시차(social jet lag)'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의 경쟁적인 학업·직장 문화에서 월요일은 '다시 시작되는 한 주'의 무게를 상징하기도 한다. 야근·과중한 업무·빡빡한 수업 일정 등이 월요병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온라인에서는 '월요일은 인류 최대의 적'이라는 밈이 공유되고, 월요일 아침 '버티는 법'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끄는 등 월요병은 현대인의 보편적 감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