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말. 취업 실패·연애 실패·경제적 어려움 등 사회적 좌절 앞에서 자신의 인생이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고 자조적으로 표현하는 신조어. 헬조선·흙수저와 유사한 세대적 좌절감을 담고 있으며, 진지한 절망이 아니라 자조적 웃음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생망은 N포세대·헬조선 담론과 함께 2010년대 한국 청년 세대의 사회경제적 좌절을 자조적 유머로 표현한 시대적 신조어다.
이생망은 단순한 비관적 표현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구조적 불평등(수저 계급론, 취업난, 부동산 폭등)에 대한 청년 세대의 냉소적 인식을 담고 있다. 헬조선, 흙수저 등과 함께 2010년대 청년 담론의 핵심 어휘로 자리 잡았다.
흥미로운 점은 이생망이 '전생·현생·다음 생'이라는 불교적·윤회적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번 생이 망했으니 다음 생을 기다린다'는 냉소적 웃음이 담겨 있어 절망과 유머가 공존한다.
언론에서도 N포세대·청년 실업 문제를 다룰 때 이생망을 인용하며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어휘로 활용했다. 반대말 '이생흥(이번 생은 흥했다)'도 함께 만들어져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