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이 운영하는 수달 마스코트 캐릭터이자, 2016년부터 이어진 충주시청 B급 유머 SNS 홍보 스타일 전반을 가리키는 말.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유쾌하고 솔직한 드립으로 깨면서 전국 지자체 SNS 혁신의 대명사가 됐다.
딱딱한 공공기관 이미지를 B급 감성으로 뒤집어 전 세대와 소통하는 새로운 관공서 홍보 문법을 탄생시켰다.
과거 지자체 SNS는 행사 안내와 시정 홍보에 그치는 채널이었다. 충주씨는 공무원이 스스로 촌스럽다는 걸 인정하고 그걸 무기로 삼는 '열린 자학 개그'로 이 공식을 깼다. 추진력 없는 설명이나 딱딱한 문장 대신, 실제 직원의 목소리와 실수까지 콘텐츠로 활용했다.
큰 예산 없이 아이디어 하나로 전국 미디어에 노출되는 사례가 되자, 수십 개 지자체가 이를 벤치마킹했다. '충주씨 같다'는 말은 어느새 '재미있고 솔직한 관공서 소통'을 가리키는 표현이 됐다.
2026년 2월 충주맨 김선태가 퇴임하고 후임 '충주걸' 최지호가 등장했다. 특정 인물보다 스타일 자체가 브랜드가 된 셈이며, 충주씨 현상은 한국 공공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