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crew'(집단·무리)를 한국어로 음차한 말로, 공통 관심사나 활동 목적을 가진 소규모 자발적 그룹을 뜻한다. 힙합 문화에서 래퍼·댄서 집단을 가리키던 데서 출발해 러닝 크루·댄스 크루·크리에이터 크루 등으로 확산되며, Z세대를 중심으로 취미 모임 전반을 가리키는 일상 신조어로 자리잡았다.
Z세대의 '느슨한 연대' 문화를 반영하는 신조어로, 의무와 소속감을 강조하는 기존 동호회·동아리와 달리 자율적·목적 중심 모임을 지향한다.
과거 동호회·동아리가 강한 소속감과 의무를 강조했다면, 크루는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모이고 흩어지는 Z세대 특유의 느슨한 연대를 상징한다.
SNS에서 '#러닝크루' '#댄스크루' 등 해시태그와 함께 활동 사진을 공유하는 문화가 함께 퍼지면서, 크루는 단순 모임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수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