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약자. 경제적 자립을 이루어 정년보다 훨씬 이른 나이(40~50대 이전)에 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극단적 저축과 투자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FIRE족은 정년까지 일해야 한다는 기존 통념에 반기를 든 새로운 삶의 방식이며, 한국에서는 극심한 노동 강도와 워라밸 부재에 대한 반응으로 공감을 얻었다.
한국의 직장인들 사이에서 '정년까지 버텨야 한다'는 의식이 강했는데, FIRE족 개념이 들어오면서 '내가 원하는 때 은퇴할 수 있다'는 대안적 시각이 생겨났다.
그러나 한국의 부동산 가격과 생활비를 고려하면 FIRE족이 되기 위한 현실적 벽은 높다. '4% 룰'이 한국의 고물가·고세금 환경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 FIRE를 달성한 사례들은 대부분 IT·금융 고소득자이거나 부동산 투자 성공자였다. 이로 인해 '일반인은 불가능한 꿈'이라는 시각과 '작은 FIRE부터 시작하자'는 현실적 접근이 공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