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나 코인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개미)가 손실을 만회하려고 추가 투자를 반복하다가 점점 더 깊이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신조어. 자연계에서 개미귀신이 깔때기 모양으로 파놓은 함정에 빠진 개미가 탈출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유된 표현이다.
개미지옥은 2020년대 한국 개인 투자 열풍의 어두운 이면—손실 반복과 탈출 불능—을 담은 표현으로, 투자 커뮤니티 문화의 산물이다.
2020년 코로나 이후 저금리와 유동성 확대로 주식·코인 투자 열풍이 불었고, 처음 투자하는 '개미' 투자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수익을 내는 투자자만큼 손실을 반복하며 빠져나오지 못하는 투자자도 많았고, 이런 상황을 자조적으로 '개미지옥'이라 부르는 문화가 형성됐다.
개미지옥은 금융 손실에 대한 자조와 유머 감각이 결합된 표현으로, 커뮤니티 게시물에서 자신의 실패담을 공유할 때 자주 등장한다.